권오을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부족 文 발언은 포퓰리즘"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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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6 15:09  |  수정 2020-02-26
4.15 총선 프리즘
권오을
권오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권오을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예비후보(안동)가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전날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 부족하다'고 한 발언을 두고 "번지르르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추가로 다른 조치를 취해도 된다는 것이다.

권 예비후보는 "특별재난지역은 △농림어업 종사자 대출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저금리 대출 지원 △국세와 지방세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통신전기요금 등의 경감과 납부연기 등이 실질적인 지역 경제 지원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치료대책 이전에 죽어버린 대구·경북의 경제부터 응급 수혈해야 한다. 대구·경북의 민심은 전염병 대유행을 방관해 지역의 경제마저 초토화한 문재인 정부를 더 이상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경북의 주민들은) 스스로 자가 격리에 동참하며, 사재기 없이 서로를 믿고 돌보는 전 세계에서도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방역 실패를 깊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대한의사협회의 요구를 따르고 대구·경북 시민 탓 환자 탓하는 가짜뉴스와 여론을 잠재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비선 의료전문가 자문단을 교체하고 당장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고 덧붙였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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