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예비후보 "신천지 강제집행 통해 정확한 신도 명단 확보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대구 수성구을)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대구 수성구을)가 27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신천지에 강제집행을 통해 정확한 신도 명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논평을 내고 "중대본과 대구시가 입수한 명단은 모두 신천지 측에서 임의 제출한 것이라 믿을 수 없는 자료"라며 "경기도의 경우에도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자료가 강제집행을 통해 확보한 명단보다 1천974명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인구 비례로 봤을 때, 대구도 명단에서 누락된 교인이 500여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신천지 교인의 정확한 명단 및 소재 파악과 전수조사가 코로나19 제어의 핵심사항이자 재난 극복의 시초"라며 "만약 대구시가 법적 문제 등에 대한 책임이 두려워 강제집행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면, 시민의 생명이라는 지상의 가치 앞에 안이하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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