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예비후보 "확진자 격리 대안으로 카라반.미분양 공공주택 활용"제안

  • 민경석
  • |
  • 입력 2020-02-28 15:43  |  수정 2020-02-28
【 4·15 총선 프리즘】
김장주
미래통합당 김장주 예비후보(영천-청도)

미래통합당 김장주 예비후보(영천-청도)가 28일 코로나19 확진자를 격리하는 방안으로 "카라반과 미분양 공공주택 등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확진 환자의 가족 등에게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대구는 확진 환자 1천300여 명 중 680여 명이 자가 격리 상태로 입원 대기 중이고, 경북지역 역시 380여 명의 확진 환자 중 일부가 자가 격리된 상태"라며 "보건당국이 이들을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가족 등의 감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포항 지진 당시 체육관에 임시 거주지를 마련했고, 문경 세계 군인체육대회 당시 부족한 숙소를 전국에 있는 카라반을 임대, 활용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사태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상황은 다르지만 확진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고려해 볼 문제"라며 "자가 격리 중인 경증 환자들은 해열제만 지원받고 있어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