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영주-문경-예천선거구 신대경 예비후보 도끼상소 올려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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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1 10:07  |  수정 2020-03-01
4.15 총선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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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신대경 예비후보가 도끼상소문을 올리고 있다.

미래통합당 영주-문경-예천선거구 신대경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김형오 위원장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들에게 추가 공모에 의한 전략공천을 막아달라며 문경 평산신가 문희공파 종중 제실 앞에서 도끼 상소를 올렸다. 도끼 상소문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도끼를 앞에 두고 목숨 내놓고 충정을 담아 올리는 절박한 호소문이다.

 


신 예비후보는 "지역에 공천을 신청하고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자의 자질은 검증도 하지 않은 채 특정인을 꽂아버리는 행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올바른 정치를 위해 구태한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구성된 위원님들의 선택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심사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추가 공모로 신청된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을 것이란 소문이 파다해 기존 예비주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는 가운데 오는 4일 휴대폰 영상으로 면접을 앞두고 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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