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균 예비후보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에 이동식 컨테이너 CT 설치해야"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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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2   |  발행일 2020-03-03 제15면   |  수정 2020-03-02
【 4·15 총선 프리즘】
노형균

미래통합당 노형균 예비후보(대구 달서구을)가 2일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대구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이동식 컨테이너 CT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예비후보는 "현재 중증도 분류에 가장 좋은 것은 폐 CT다. 하지만 CT를 보유한 병원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의 CT촬영을 못한다고 한다. 만약 촬영한 환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2주간 의원이 폐쇄되기 때문"이라며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로 한 중앙연수원 건물 바로 옆에 이동식 컨테이너 CT를 설치하고 24시간 가동, 경증환자의 숨겨진 폐렴을 조기에 찾아내 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사 출신인 그는 "음압병실이 포화될 시점부터 일찌감치 수련원 같은 곳에 경증 환자들을 격리수용하고 식사 등 생활지원에 나설 것을 주장했는데, 중앙교육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돼 다행"이라며 "코로나 19 경증 환자가 80%, 중증 환자가 20%인데, 의료진은 중증 환자에 80%의 역량을 집중해 제대로 케어함으로써 사망율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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