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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달희 예비후보(대구 북구을)가 3일 "칠곡경북대병원에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 19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감염병 전문병원은 전국에 수도권과 호남권 두 곳만 지정돼 있다"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감염병이 확산할 때마다 전문병원 관련 논의만 반복되고 있다"며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제주권 등 5개 주요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이 설립된다면 지역사회의 상시적인 감염병 대응과 예방·관리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유행으로 국가 방역체계와 부실한 의료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감염병 환자의 치료 등을 위한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 또는 지정해 운영토록 법률안을 개정한 바 있다"며 "지금이라도 권역별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해 체계적인 감염 질병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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