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예비후보, "대구지검,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 기각...과연 누구를 위한 검찰인가"

  • 진식
  • |
  • 입력 2020-03-04 13:35  |  수정 2020-03-04
【 4·15 총선 프리즘】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대구 수성구을)가 4일 "대구지검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검찰인가. 검찰은 경찰의 신천지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지검이 대구경찰청이 신청한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기각했다고 한다. '신도명단과 시설현황을 일부 누락했지만 고의인지 과실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 기각의 사유하고 하는데, 어처구니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신천지 교회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를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한 주범이며 슈퍼전파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보건당국에 협조한다고 해 놓고선 실제로는 진단을 거부하고 엉터리 교인 명단을 제출하는가 하면 폐쇄 명령을 받은 시설에 출입하고 있다"며 수사 대상임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검찰은 신천지의 불법이 정경심의 불법보다 덜 위중하다고 보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신천지에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것이 있는 것인가"라며 "독점적 영장청구권이라는 헌법상의 권한을 틀어쥐고 앉아 국민의 겪고 있는 불행과 고난을 수수방관하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검찰인가 묻고 싶다"며 경찰의 재 영장 신청에 협조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