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재수 예비후보(대구 동구을)가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날(4일)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 낭독한 박 전 대통령의 손편지는 보수가 미래통합당 중심으로 통합해 외연을 확대하고,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재에 저항해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12월 탄핵 이후 이듬해 3월 수감 돼 3년 가까이 옥고를 치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겪은 고통과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들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런 아픔을 딛고 보수통합과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는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너무나 고귀한 만큼, 그 뜻을 받들어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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