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명호 예비후보, 정체성 배치 인물 단수공천 반발 1인시위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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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5 19:59  |  수정 2020-03-16
4.15 총선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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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안동-예천 선거구 김명호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안동 김광림 최고위원 사무실 앞에서 공관위의 공천에 반발해 1인시위에 나서고 있다.김명호 예비후보사무실 제공

4·15 총선 안동-예천 선거구 미래통합당 김명호 예비후보가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김형동 변호사 단수 공천에 반발해 1인시위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안동시 김광림 통합당 최고위원 사무실 앞에서 "단수 공천된 김 변호사는 당의 정체성과 배치된 인물"이라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김 변호사는 칼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서둘러야 한다고 종용하고 문재인 정권을 찬양하는 등 친문 반 보수 성향으로 통합당이 지향하는 이념과 가치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자유한국당 경제전환위원회가 편찬한 '민부론'을 정면으로 비판한 전력이 있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잘못된 낙하산 공천, '문빠'공천은 통합당의 총선전략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는 암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15일 김 변호사의 공천 철회를 주장하며 통합당 최고위에 재의청원서를 제출했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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