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명희 경북대 교수 |
미래한국당이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대구경북(TK) 지역 인사 중에서는 조명희 경북대 교수가 9번에 배정되면서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3번) 다음으로 당선 안정권에 들었다.
대구 신명여고와 경북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조 교수는 경북대와 일본 도카이대에서 원격탐사 및 GIS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경북대 과학기술대학 융복합시스템공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 19번에 배정됐으나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조 교수는 "그간 과학자로 꾸준히 일한 점을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 여성 과학자로서 우주 과학분야의 국익 증진과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보수 정치의 진정성을 되찾는 '생산 정치'를 하겠다"면서 "20대 총선에서는 아쉽게 원내 입성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국회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학계와 여성 전문직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