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황금네거리에서 코로나19 생활고 비관 50대 남성 분신 시도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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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8   |  수정 2020-03-28

대구에서 5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를 비관해 분신을 시도하는 일이 일어났다.

28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대구 수성구 황금네거리 인근에서 A씨(53)가 온몸에 기름 등 인화물질을 붓고 분신을 시도했다. 이에 거리를 지나가던 행인들이 그를 제지했고, 한 행인은 경찰에 "분신을 시도하려는 듯한데 낌새가 이상하다"고 신고했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경북대병원에 옮겨 치료받게 했다. 다행히 현재 A씨는 분신 시도로 인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차를 타고 가는 도중,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였던 그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렵다' 등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했다"며 "그가 차후 안정을 되찾으면 분신을 시도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그에게 죄를 물을 수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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