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치료실 옮긴 코로나 중증환자, 심정지·부정맥 발생 위험 10배 높아

  • 입력 2020-06-30   |  발행일 2020-06-30 제17면   |  수정 2020-06-30

집중치료실(ICU: intensive care unit)로 옮겨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심정지(cardiac arrest) 또는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다른 입원 환자보다 10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의 라자트 데오 심장 전기생리학 교수 연구팀이 3월 초에서 5월 중순 사이에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700명(평균연령 50세)의 치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이 중 11%가 증상이 악화돼 집중치료실로 옮겨졌다.

전체 환자 중 9명은 심정지, 25명은 치료가 필요한 심방세동, 9명은 임상적으로 위중한 서맥(bradyarrhythmia), 10명은 비지속적 심실빈맥(nonsustained ventricular tachycardia)이 발생하는 등 모두 53명에게서 여러 형태의 부정맥이 나타났다.

특히 집중치료실 환자가 코로나19로 입원한 다른 환자들보다 이러한 부정맥 발생률이 10배나 높았다.

유독 집중치료실 환자들의 부정맥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확실하지 않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심근세포의 손상이라기보다는 전신 염증·스트레스 등 심장과 관련이 없는 원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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