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상 맞춤형 교육 효과...서예나양, 키움증권 업무직 최종 합격

  • 조규덕
  • |
  • 입력 2020-07-01 17:37  |  수정 2020-07-01 18:40  |  발행일 2020-07-03 제21면
사진2
최근 키움증권 업무직에 최종 합격한 구미여상 3학년 서예나양이 노승하 교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여상 제공>

구미여상(교장 노승하)이 2020년 상반기 키움증권 업무직에 최종합격생을 배출했다.

주인공은 이 학교 3학년 서예나양.

서양은 고교 졸업 이상을 지원 자격으로 한 키움증권 상반기 업무직 채용에서 전국의 취업준비생과 실무역량을 겨뤄 당당히 합격했다.

서양은 현재 학급 반장으로 성실한 학교생활을 하며 꾸준히 취업 준비에 매진해왔다.

1학년 때부터 증권사·금융공기업을 목표로 한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등 시간 관리를 철저히 했다.

2학년 때는 경북상업경진대회 ERP 부문 금상, 전국상업경진대회 은상을 석권했으며 학교 석차 1위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4년간 요양원에서 플루트 연주를 통한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등 따뜻한 인성도 갖췄다.

사진1
2020년 상반기 키움증권 업무직에 최종 합격한 구미여상 서예나양이 키움증권 본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여상 제공>

서양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1차 화상면접에서 플루트로 트로트 연주를 하는 등 입사를 위한 열정과 업무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종면접에선 특성화고 학생으로서 끈기 있게 도전해 증권사 업무직의 역량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앞으로 그는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반 서류 업무를 지원하는 일 등을 맡게 되며 수습기간(3개월)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서양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해준 선생님과 응원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후배들을 위한 멘토가 돼 보답할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한편 구미여상은 금융권·공기업·부사관·공무원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맞춤형 심화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좁은 공채 취업의 문을 뚫었다.

특히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밀착 면접지도 등으로 경상북도 상업계열 1위의 명성답게 성공 취업의 길을 선도하고 있다.

노승하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좁은 취업의 문을 뚫은 것은 교사들의 취업 지도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며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