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S 오승환·데뷔전 선발승 허윤동 '전반기 빛낸 별'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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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3   |  발행일 2020-08-03 제22면   |  수정 2020-08-03
■ 반환점 돈 KBO리그 기록들
박병호, 역대 14번째 300홈런
외인 로하스 5개 부문서 '1위'
삼성 김윤수·한화 김범수는
같은날 형제 패전기록 쓰기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가 지난 1일 359경기로 전반기를 마쳤다. 코로나19로 개막이 한 달반여 늦어진 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그라운드에서는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올 시즌 투수 부문에서는 13경기에서 9승 무패를 기록한 NC 구창모(평균자책점 1.55·리그 1위)가 가장 눈에 띈다. 구창모는 평균자책점 1.55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NC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다. 특히 개막 이후 5월 한달간 KBO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2실점(2자책점)만 기록하는 등 평균자책점·탈삼진·승리·이닝당 출루허용률에서 리그 선두에 올라 5월 MVP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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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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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 동기인 kt 소형준과 삼성 라이온즈 허윤동은 나란히 KBO리그 통산 29·30번째 데뷔 첫 경기 선발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데뷔전 이후 등판한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통산 4·5번째 신인 데뷔전 이후 2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삼성 오승환은 6월16일 서울 두산전에서 2013년 9월24일 인천 SK전 이후 2천457일만에 세이브를 달성했고, 이는 시즌 첫 세이브이자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한국 278·미국 80·일본 42)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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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연합뉴스)
타자 부문에서도 기록은 쏟아졌다. 지난 시즌 홈런왕인 키움 박병호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14번째,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는 2010년 송지만에 이어 2번째다.

한화 김태균은 역대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 3천500루타를 달성했다. 6월6일 대전 NC전에서 3천500루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38세 27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2007년 삼성 양준혁의 최연소 기록(38세 2개월 9일)도 갈아치웠다.

SK 최정은 최연소 3천루타와 함께 홈런 기록에도 한 획을 그었다. 지난달 3일 부산 롯데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쏜 최정은 장종훈·양준혁에 이어 역대 3번째 15년 연속 10홈런 기록 보유자가 됐다. 또, 지난달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2개의 홈런을 더하며 역대 3번째 350홈런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한 한화 서폴드는 외국인 선수 최초 개막전 완봉승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는 종전 2시간11분이었던 역대 개막전 최단 기록에서 5분 단축된 2시간6분 만에 종료돼 개막전 최단 경기 신기록도 세웠다. 서폴드는 5월28일 대전에서 열린 LG전에서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외국인 최다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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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연합뉴스)
외국인 타자부문에선 kt 로하스가 압도적이다. 로하스는 올시즌 65경기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2009년 박용택(LG), 2016년 김문호(롯데)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했다. 로하스는 KBO 6월 MVP와 함께 홈런·타점·안타·출루율·장타율 등 무려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kt 연승을 이끌었다.

NC는 역대 둘째로 적은 11경기 만에 최소경기 10승을 달성했고, 5월26일엔 18경기만에 15승을 거둬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1일에는 창원과 대전에서 삼성 김윤수와 한화 김범수가 패전투수가 되며 KBO리그 최초 같은 날 형제 투수 패전이 기록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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