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중앙당과 지방자치 개혁 비대면 회의 개최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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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0   |  발행일 2021-02-11 제5면   |  수정 2021-02-10
김대진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오른쪽)이 지난 9일 중앙당 측과 지방자치 개혁을 주제로 한 비대면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중앙당과 지방자치·지방의회 개혁을 주제로 한 비대면 화상회의를 했다. 이들은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지정 등 공공의료 체계 정비 현실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9일 오후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염태영 최고위원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 배경택 질병관리청 기획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공의료체계 정비와 지방자치제도, 재정 분권 2단계 실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구시당 측은 지역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청 측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국민 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접종센터 관리 △지정 병·의원 관리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접종 등의 계획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배 기획조정관은 화상 브리핑을 통해 "5천600만 명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고, 오는 11월까지 4천300만 명 분의 백신 접종이 완료돼 집단 항체가 형성되면 코로나 극복의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 면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홍 위원장과 김 시당위원장은 향후 코로나19 극복과 대구지역 현안을 위해 추가 회의를 진행키로 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대구시당이 가장 중점으로 둔 사항은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지정 문제였다"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권역별 지방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답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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