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미션투어' 눈길...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 강화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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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4  |  수정 2021-03-24 07:38  |  발행일 2021-03-24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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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스파크랜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주얼리 가상피팅 키오스크를 체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동성로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를 강화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동성로에 한국관광공사, 중구청과 공동으로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을 지난해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웹 기반의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www.kshoppass.com)에 접속하면 4개 국어(한·영·일·중)로 내가 있는 곳 주변 상점, 맛집, 관광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웹에서 매장을 가상체험하고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즉석에서 결제할 수 있다.

관광지, 쇼핑상점, 맛집, 체험 등을 다양한 형태로 묶어 '패키지' 형태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20여 종의 투어패스도 마련돼 있다. 역사 학습, 도자기 제작 체험, 다양한 먹거리, 대관람차 탑승 등 투어패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동성로 관광안내소에는 AR기반의 의류 가상피팅 키오스크, 스파크랜드에는 주얼리 가상피팅 키오스크가 각각 설치돼 있다. 주요 상점들을 찾아 미션을 완수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미션투어'도 마련됐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 구축으로 대구 동성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의 쇼핑 편의가 개선됨은 물론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시즌별 할인 및 경품 이벤트, 주요 SNS 매체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대구형 스마트 쇼핑관광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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