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대구탄소중립추진협의체 업무 협약식' 실시

  • 박종문
  • |
  • 입력 2021-04-11 16:45  |  수정 2021-04-12 08:52  |  발행일 2021-04-14 제25면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구시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대구시청년센터,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7개 기관 상호 협력체계 구축 위한 업무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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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진행한 대구 탄소중립 추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 개최 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최근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구시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대구시청년센터,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대구시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을 확산하는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구지역 청년, 마을, 공익, 사회적경제, 자원봉사 등 다양한 영역의 중간지원조직들과 시민사회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함께 추진하는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세계 평균 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인식 제고와 공동의 시민 실천 행동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미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대비 1℃ 이상 상승해 자연 변동 폭을 넘어섰고, 이상기온 현상은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이처럼 급상승하는 세계 평균 기온에 제동을 걸기 위해 2020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선언하였고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따라 대구시도 지난 1월 '시민중심, 탄소중립 건강도시'를 비전으로 대구형 뉴딜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8개 기관 모두 전 세계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환경 문제가 이미 임계점에 다다랐음에 동의하며 특히 전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부를 위한 이익을 좇는 것이 아닌 지역 공동체로써 시민과 기관들의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식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집행위원장은 "환경 감수성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문제인 만큼 적극적 참가가 필요하며, 이제 환경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의 필수과제로 다가왔다고 느낀다. 지역의 다양한 영역의 기관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향후 8개 기관은 협업하여 학습·교육·정책 네트워크 활동, 홍보캠페인 및 시민제안, 탄소중립 공동행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2021지구의 날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나서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공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연결함으로써 지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하여 주도적 참여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페이스북 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dgsi1011@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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