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운 텔스타홈멜 이사"스마트팩토리는 노동의 質 바꾸는 전환점…근로자 위험한 작업서 해방될 것"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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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07:27  |  수정 2021-04-15 07:37  |  발행일 2021-04-15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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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 근로자들의 노동에 질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정용운 텔스타홈멜 이사는 "제조 현장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정부는 스마트 팩토리 보급 사업에 4천376억원을 투입해 총 6천여 곳에 신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국내에 보급된 스마트 팩토리는 1만9천799개에 달한다.

스마트 팩토리 도입이 확산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정 이사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제조업 산업 구조는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시스템이 체계화되면 근로자들은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에서 해방되고 고급 직무에 더욱 정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텔스타홈멜 경주공장에선 직원들은 주로 생산라인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조로봇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 이사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인식 때문에 설치를 망설이는 기업이 많은 것 같다"며 "경주공장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 시범 공장으로 지정된 만큼 지역 기업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서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지원이 확대돼 비용적인 측면이 완화됐고 현장에서는 꼭 필요한 부분만 우선 도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운 텔스타홈멜 이사는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신규 사업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며 "텔스타홈멜은 스마트 팩토리 통합 솔루션 회사로 의뢰 기업에 대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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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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