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기호 맞춤 서비스까지...코로나시대 진화하는 공공도서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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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5 20:33  |  수정 2021-04-25 20:38  |  발행일 2021-04-25

코로나19시대 대구 지역 공공도서관이 진화하고 있다. 책을 읽던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한 데 이어, 이제는 이용객 기호를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도서관이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건, 코로나19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시립중앙도서관, 2·28기념학생도서관 등 대구지역 9개 공공도서관의 지난해 대출 권수는 121만1천630권으로 전년(2019년) 189만2천405권에 비해 36% 줄었다. 지난해 대출자 수는 30만291명으로 전년 51만3천310명에 비해 41%나 급감했다.


대구지역 도서관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운영 방식을 바꿔나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공공도서관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취향과 관심사, 선호도에 따라 도서를 추천해주는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만들었다. 개별 도서관에서도 도서관별로 대출 현황을 분석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대출실적이 높은 도서를 전시하는 등 시민들이 많이 읽는 도서를 소개하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이용자의 성향을 파악해 빠르게 반영하는 도서관 서비스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지역에선 빅데이터를 넘어 AI(인공지능)까지 활용하는 도서관 서비스도 등장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도서 본문을 검색하고, 도서 및 논문에 대한 요약문을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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