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3년 내 구글 '크롬' 제치겠다"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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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7 18:20  |  수정 2021-04-27 19:22  |  발행일 2021-04-28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27일 자체 개발 웹브라우저 '웨일'로 구글 '크롬'을 넘어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웨일 서비스를 이끄는 김효 책임리더는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모바일 시대에 맞춰 지속해서 새로운 브라우저 사용성을 선보이면서 3년 내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전에 비해 10배 정도 점유율이 올라가는 등 계속 상승 추세라고 김 리더는 덧붙였다.


웨일은 PC에서도 모바일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한 개발 방향으로 잡고 있다. 이에 PC에서도 모바일 앱 경험을 제공하는 '사이드바 단독모드', iOS-안드로이드-윈도를 가리지 않고 연결하는 '그린드랍' 등 신기능을 선보였다.


김 리더는 "브라우저는 운영체제(OS)처럼 모든 인터넷 서비스에서 기반이 되는 플랫폼"이라며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차량·로봇·공장 등 브라우저 생태계는 무궁무진하게 확장이 가능해 점차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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