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모든 경로당 휴관' 경북 코로나19 확산저지 총력

  • 송종욱,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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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5 07:19  |  수정 2021-05-05 07:29  |  발행일 2021-05-05 제4면
경주서 나흘새 45명 확진 '최다'
거리두기 완화 지자체서도 발생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내 n차 감염이 잇따르는 경주 외에도 사적모임 제한 등 거리두기를 완화한 일부 군(郡)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하루동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시·군별로는 경주가 8명으로 가장 많고, 구미 5명, 김천·안동·경산 각 4명, 영주·청도·예천 각 3명, 포항·영천·칠곡·울진 각 1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다.

상황이 심각한 건 경주다. 지난 1일 12명을 시작으로 나흘만에 45명이나 발생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천읍에서 3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내남면 7명, 타 지역 확진자 8명 등이다. 경주시는 건천읍과 내남면에 각각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내 모든 경로당·노인종합복지관 휴관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원제한 해제 등 완화된 거리두기가 적용 중인 청도·예천·울진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본격적 행락철을 맞아 그동안 잠잠했던 군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것. 예천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3월13일 이후 처음이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이들은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자 등에 의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종욱·양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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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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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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