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성군, 코로나극복 규제개혁 평가 '대상'

지난 1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0년 규제개혁 우수 시·군 시상식'에 참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시·군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안동시와 의성군이 '2020년 규제개혁 평가'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0년 규제개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시·군을 시상하고 한 해 동안 규제개혁 추진을 위해 노력한 시·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규제분야 정부합동평가와 연계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규제혁신 등 시·군 규제개혁 추진실적을 평가해 대상에 안동시·의성군, 최우수에 상주시·성주군, 우수에 영천시·칠곡군, 장려에 포항시·청도군 등을 각각 선정했다.

안동시는 낙동강 수계 매수 토지는 녹지 조성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지만 공익 목적을 위해선 수계위 의결을 통해 매각 가능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은 아동수당 신청이 수급권자의 주소지 관할에서만 신청 가능했으나 이를 주소지 관할과 관계없이 전국에서 신청 가능하도록 주소지 제한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오늘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도와 시·군이 함께 적극적 규제 개혁 등에 나서 민생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