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 찾은 이준석, 동성로 간 주호영...TK 2030 민심 공략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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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9 11:21  |  수정 2021-05-29 15:34  |  발행일 2021-05-29 제면
준석
국민의힘 당권도전에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야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이준석 전 최고위원 측 제공)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대구 '2030 민심'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고,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의원은 동성로 거리를 돌았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캐스팅보터가 된 2030 세대와 당 최대 주주인 대구경북(TK) 표심을 동시에 장악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저녁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SNS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오랜 '삼성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야구장에는 청년최고위원선거에 나선 김용태 광명을 당협위원장과 동행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야구 경기 관람을 마친 뒤 동성로에 나와 시민들과 만났다. 그는 "젊은 세대도 뉴스를 다 보고 있고, 정치 변혁에 관심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대구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잘하면 보수개혁의 횃불이 대구에서 타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영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의원이 28일 동성로 거리에서 한 청년과 어묵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주호영 의원 측 제공)

같은 날 주 의원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동성로로 나섰다. 청년 층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정장을 벗어던졌다는 게 주 의원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국민의힘 4번 타자 주호영'이라는 뱃지가 달린 모자를 쓰고 가요 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듯 이름이 적힌 마이크를 사용하기도 했다.

주 의원 측 관계자는 "양복 입은 아저씨들이 무리지어 다니며 악수 청하는 모습을 철저히 배제했다"며 "2030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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