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21일~25일까지 아동,청소년 연극축제 '아시테지 IN 대구'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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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7   |  발행일 2021-07-20 제14면   |  수정 2021-07-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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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테지 IN 대구' 공연 포스터.<수성아트피아 제공>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동, 청소년 연극축제 '아시테지 IN 대구'를 개최한다.

아시테지는 매년 서울서 국제여름축제를 열고 국내외 유명 아동극 등을 공연해왔다. 29회 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최초로 서울을 벗어나 대구, 광주, 대구, 인천에서 동시 개최된다. '관객 중심형' 축제에 초점을 맞춰 유아교육전문가와 함께 작품을 선정했다. '아시테지 IN 대구'에서는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보내'와 '할머니의 이야기치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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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의 한 장면.<수성아트피아 제공>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7월21·22일, 극단 로.기.나래)는 제주 신화 '원천강 본풀이'이야기를 인형극적 상상력을 통해 재탄생한 작품이다. 강림들판에서 태어난 학이 키운 아이 오늘이의 신비로운 여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부모님을 찾기 위해 사계절이 한데 모인 신비로운 세계 '원천강'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오늘이가 던지는 질문에서 시작된 신비스러운 여정 이야기를 전달한다.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흥미로운 신화이야기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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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의 한 장면.<수성아트피아 제공>

오브제 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7월24·25일, 두근두근시어터)는 제주의 신화와 자연이 어울려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할머니의 치마 속에서 나오는 제주 이야기는 작은 것의 소중함, 훼손된 자연 되살리기 등을 고민하게 한다. 제주도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설문대할망 신화, 포근한 패브릭 소재의 오브제를 활용한 따뜻한 공연이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정성희 관장은 "이번 아시테지 인 대구 공연을 준비하며 지역 아동, 청소년들에게 작품성 있는 아동극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된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 스펙트럼이 확대되어 공연을 즐기는 아동, 청소년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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