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자매도시와 민간교류 활성화"…경북외고3년 市홈페이지 건의 눈길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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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3   |  발행일 2021-07-23 제9면   |  수정 2021-07-23 07:51
"공무원에 치중된 교류 활동
시민 중심문화로 틀 넓혀야"

"세계가 하나로 통합되는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외국 도시와의 문화 교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북외고 3학년 A학생이 '구미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일본 오츠시와 민간 중심 교류 활동'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A학생은 22일 구미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건의합니다'를 통해 "2016년 이후 구미시와 오츠시는 민간교류가 아닌 공무원 중심 교류가 많았다"면서 "국제 자매 도시와의 교류는 상호 문화 이해와 생활 방식을 공유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교류 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미시와 오츠시의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으로 △구미시 특산물 재배 체험활동 △구미·오츠시민 홈스테이를 제안했다.

A학생은 "구미시에는 파프리카·방울토마토·우엉 등 다양한 농산물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 만큼 오츠시 시민이 구미를 방문해 특산물 재배 농장에서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수확 농산물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문화를 공유하자"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면 2013년 이후 중단된 구미·오츠시의 홈스테이를 부활하고, 홈스테이 한 달 전쯤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익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구미시가 세계화 도시로 향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시는 중국 쭝리·심양·장사시, 일본 오츠시, 멕시코 멕시칼리시, 독일 볼프스부르크시, 영국 맨체스터시 등 세계 15개 도시와 국제 우호·자매도시 결연하고 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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