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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북도의회 청내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역·기초의원들이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이낙연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경북지역 더불어민주당 광역·기초의원 16명이 민주당 대통령선거 당 경선에 나선 이낙연 후보 지지를 선언 했다.
이들은 2일 경북도의회 청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영선(비례) 경북도의원과 공숙희 포항시의원 등 이낙연 지지 지방의원들은 "경북은 민주자유당에서 국민의 힘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한 세력만 짝사랑해 온 동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잃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지 선언 배경을 피력했다.
대구경북을 아우르는 인구 510만 명의 거대경제생활권 형성 지원, 통합신공항 차질없는 추진, 대구경북선 철도와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 인프라 구축 지원, 문경~김천 중부내륙철도·영일만대교 등 숙원사업 추진, 미래전기차 핵심부품의 국산화 지원,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등 대구경북권 핵심공약도 소개했다.
이들은 "검증된 능력과 품격을 두루 갖추고 본선 경쟁력까지 갖춘 이낙연 후보의 경선 승리를 위해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소속 경북 지방의원은 경북도의회 김득환·김준열(구미), 김시환(칠곡), 김영선(비례) 등 광역의원 4명, 공숙희·김상민·이준영(포항), 김재우·이선우·이지연(구미), 구정회(칠곡), 민지현(상주), 배향선(경산), 이서윤(영주), 조창호(영천), 홍현국(영양) 등 기초의원 12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다.
한편 지난달 15일에는 광역·기초의원 26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한 바 있어 경북의 지방의원들은 이낙연·이재명 후보 지지로 나눠졌다. 민주당 경북도의원 9명 중에는 김상헌(포항) 의원을 제외한 8명이 각 4명씩 반분했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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