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부 시민단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정부 규탄'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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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0 16:49  |  수정 2021-08-11 08:40  |  발행일 2021-08-10
이재용가석방규탄
10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규탄했다.

10일 대구민중과함께,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을 가석방한 정부를 비판했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은 "국정농단에 연루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 부회장을 가석방하는 것은 헌법 유린"이라며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는 규정을 형기의 80%에서 60%로 끌어 내린 사법부를 향한 불신도 초래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기탁 헬조선변혁대구경북추진위 대변인은 "평등한 세상을 요구했던 노동자의 촛불 민심을 배신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글·사진=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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