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국책사업 대상 부지 대구로 최종 확정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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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3 13:23  |  수정 2021-08-13 15:10  |  발행일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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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대구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3,000억원을 투입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3일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경남, 충남 등 6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입지조건, 지자체의 지원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대구를 높게 평가했다며 대구시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환경적·정치적 고려없이 객관적 입장에서 적합한 부지를 선정했다고 강조하며 지역간 경쟁 보다는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 발전 초석을 마련하기에 적합한 부지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수행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 지난 3일부터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6개 시·도에 대한 서류평가, 현장확인 등을 실시할 뒤 이날 최종 부지를 선정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실증 테스트 환경 및 디지털화 기반 마련을 통해, 초기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2030년까지 로봇기업 662개 사, 고용 1만1천799명, 매출액 4조2천억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 2019년 대비 기업(202개)은 300%가 늘어 나고, 고용(2천512명)은 400%, 매출액(7천328억원)은 600%의 증가가 예상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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