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명실상부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 환영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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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3 15:31  |  수정 2021-08-13 15:45  |  발행일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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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감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선정 결과로 대구시가 명실상부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13일 대구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충남 등 6개 광역시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는 로봇기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규제개선, 테스트베드, 사업화지원 등 전(全)주기 로봇기업 지원체계가 구축되면서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날 기반이 완성된다.

그동안 대구시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유치를 비롯해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현대로보틱스 유치,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 구축 및 사무국 유치,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센터 구축,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로봇 산업에 매진해왔다.

특히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강화 사업'과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 사업'을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등 로봇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지 선정을 계기로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활성화와 서비스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지어질 대구시청 신청사와 도심융합특구를 로봇 및 자율주행, AI 등이 융합된 실환경 테스트필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로보틱스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로봇기업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 기업의 서비스 로봇 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기업 유치와 국내기업 해외 진출 등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는 그동안 대구시가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생태계 조성을 노력해온 결과"라며 "국가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은 서비스 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 체계 구축 및 실환경 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비스 로봇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에 걸쳐 총사업비 3천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로봇 데이터 센터구축 및 테스트필드 구축(1천600억원)과 서비스로봇 공통기반기술개발(1천400억원)을 지원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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