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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오후 구미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최근 구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0·2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최근 10일(8월9일~8월18일)간 구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28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10대가 39명(30.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가 33명(25.8%), 40대 23명(18%), 30대 21명(16.5%), 50대 9명(7.1%), 60·70·10대 미만이 각 1명(0.7%)씩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99명, 여성이 29명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문제는 고교생 등 활동력이 강한 젊은 세대의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 내 전파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8·9일 형곡동 모 볼링장에서 고교생 9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가족·친구·지인 등 수십 명에게 전파했다.
당시 학생들은 개학을 앞두고 볼링장을 비롯해 음식점·동전 노래방 등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7·18일 황상·인동동 PC방 2곳에서 종업원·이용객 등 1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PC방 종업원 A씨가 PC방 2곳을 번갈아가며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현재 PC방 관련 확진자는 30여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구미 교육 당국도 고심에 빠졌다.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데다 상당수 학교가 개학을 앞두고 있어 자칫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학부모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긴장감이 풀리면서 다중 이용 시설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확진자가 늘었다"며 "빨리 개학을 해 등교하는 것이 확진자를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청소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며 "학교 규모에 따라 등교 학생 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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