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문대 수시] 전공명 같아도 학교마다 2·3·4년 과정 나눠져 선택 주의

  • 박종문
  • |
  • 입력 2021-09-06 08:10  |  수정 2021-09-06 08:17  |  발행일 2021-09-06 제13면
■ 전문대 수시 주요 사항
1·2차 나눠 16만9527명 모집
비대면 면접 등 일정확인 필수
전문대교협 입학정보박람회선
카톡 등 1대1 온라인 상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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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일 총 132개 전문대학의 '2022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또 오는 10일 '수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전국권 및 지역권별로 개최하여 수험생·학부모들에게 대학별 맞춤형 입학정보를 제공한다.

◆전형일정 및 유의사항

수시모집은 2회(차)까지 운영한다. 원서접수 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충분히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전국의 모든 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한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실시 등의 고사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대학별 면접 및 실기와 관련하여 비대면 운영, 전형일정 등이 조정될 수 있으니 대학별 모집요강 및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수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 개최 및 일정 안내

전문대교협은 수험생 및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교사에게 전문대학 진로진학 및 입학정보 제공을 위한 '수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전국권 및 지역권별로 개최한다. 온라인 입학정보박람회는 수시모집 기간 동안 병행운영하며, 홈페이지(www.ipsigo.net)에서 수험생은 진학하고자 하는 각 대학의 상담채널(카카오채널 등)을 통해 1대 1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최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시 해당지역의 대면 박람회는 온라인 박람회로 전면 전환된다.

◆ 수시모집 인원

2022학년도 수시모집은 총모집인원 19만1천72명 중 16만9천527명(88.7%)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2021학년도 대비 5천371명(↓3.1) 감소했으며, 선발비중은 1.4%포인트 증가했다. 수시모집 선발비중이 증가한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학 구조조정 등 선제적 대응으로 전체 모집인원을 축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수시모집은 2회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수시 1차 모집인원은 13만5천195명(79.7%)을 선발하고, 수시 2차 모집인원은 3만4천332명(20.3%)을 선발한다. 수시 1차모집의 경우 2021학년도 562명(↓0.4%), 수시 2차 모집인원은 전 학년도보다 4천809명(↓12.3%)이 각각 감소했다.

◆전형별 모집인원

정원 내 모집전형으로 13만8천311명(81.6%)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 보다 5천860명(↓4.1%)이 감소했다. 일반전형으로 전 학년도보다 267명(↓0.6%) 감소한 5만1천652명(30.5%)을 선발하고, 특별전형에서는 전 학년도보다 5천563명(↓6.0%) 감소한 8만6천659명(51.1%)을 선발한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 중에서 3만1천216명(18.4%)을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의 경우에는 전 학년도 보다 489명(1.6%) 증가했다. 이는 외국유학생 선발이 전년대비 2천513명(34.6%) 증가한 것이 큰 원인이다.

◆수업연한(2·3·4년 과정) 별 모집인원

2년 과정은 9만8천530명(58.1%)을 선발하고, 3년 과정은 5만5천918명(33.0%), 4년 과정은 1만5천79명(8.9%)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대학의 전공을 선택할 때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과정 또는 3년 과정, 4년 과정으로 모집하고 있으므로 대학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형유형별·전공분야별 모집인원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가장 많은 12만4천966명(73.7%)의 학생을 선발한다, 다음은 '면접 위주'로 2만4천766명(14.6%), '서류 위주' 1만4천96명(8.3%), '실기 위주' 5천699명(3.4%) 순이다. 전공분야별로는 '간호·보건'분야가 4만858명(24.1%)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다음은 '기계·전기전자'분야 3만2천367명(19.1%), '호텔·관광'분야 2만6천309명(15.5%), '회계·세무·유통'분야 1만2천28명(7.1%), '외식·조리'분야 1만1천470명(6.8%) 순으로 선발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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