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지난 6일, 대구 남구청에서 국민지원금 콜센터 관계자들이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남구청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 TF팀을 설치해 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13일부터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접수를 시작했다. 영남일보DB |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급이 시작된 이후 2주 동안 대구시민의 88% 정도인 181만명(지급 대상 206만명)이 4천545억원의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 수령 방법은 신용·체크카드가 전체의 87%(157만명)를 차지했고, 대구사랑상품권 수령자는 13%인 24만명이었다.
지원금 사용처는 슈퍼마켓·편의점, 일반한식 업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A카드사의 대구지역 지원금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슈퍼마켓·편의점이 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한식 업종 16%, 정육점 및 농·축·수산품 관련 8.1%, 일반양식스테이크 업종 4.6%, 약국·의원 5.6% 순이었다. 미용원에서 사용한 비율도 2%였다.
이의신청은 17일 0시 기준 6천805건이 접수됐다. 사유는 건강보험료 조정 3천225건(47%), 가구 구성 변경 2천527건(37%), 해외체류 후 귀국 940건(13.8%), 재산초과 113건(1.6%) 순이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아직 국민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하신 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홍보해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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