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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한우버섯전골. |
대구 달성군 옥포읍 용연사 인근에 위치한 한식전문점 '옥포뜰'은 카페 같은 외부와 흰색 풍의 실내 공간을 갖춰 젊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식당 대표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인드로 음식을 만든다"고 했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도 나온다.
전복밥과 한우버섯전골(밀푀유나베)·전복백숙·닭도리탕이 많이 찾는 메뉴다. 육전과 부추전, 궁중 떡볶이도 인기 만점이다. 전복밥과 한우버섯전골, 육전의 경우 국내산만 사용한다. 샐러드와 잡채, 멸치볶음, 땅콩조림, 젓갈 등으로 구성된 밑반찬도 깔끔하다. 옥포뜰은 된장과 고추장, 간장, 김치를 직접 만든다. 소고기와 배추가 주재료인 밀푀유나베는 프랑스어 '밀푀유'와 일본어 '나베'의 합성어다. 부드러운 한우와 버섯의 향긋한 내음이 식욕을 자극한다. 만두와 각종 사리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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