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지역 기업 투자유치·상장(IPO) 노력 성과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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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5 15:35  |  수정 2021-10-25 15:35  |  발행일 2021-10-26 제13면
10여개 투자파트너사와 IR 상담회 분기별 개최
5차례 43개社 지원해 4개社30억 투자유치 성공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 및 상장(IPO)에 노력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파크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TP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투자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해 10여 개의 투자파트너사와 함께 '온·오프라인 지역투자 및 상장활성화 IR상담회'를 분기별로 5차례 개최해 43개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컨설팅 및 IR피칭을 지원했다. 그 결과 4개 사(社)가 30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다선 번 째 투자유치 행사에도 벤처캐피탈(VC), 투자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다양한 투자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IR상담회에는 ICT융합, 로봇, 첨단소재 등 유망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지역 17개 사와 창업초기단계의 기업을 심사할 AC(엑셀러레이터), 중기단계의 TIPS 운영사와 벤처캐피탈(VC) 등이 참여했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17개 사의 업종, 제품별 특성, 희망분야 등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전문투자자와 1대 1 개별 상담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상담회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상장전문기관도 참여해 지역기업의 상장컨설팅도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벤처캐피탈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의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참여한 기업들은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로 연계될 수 있는 이런 IR행사가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구TP는 지난해 권대수 원장 취임 후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 및 투자자의 현장 참여가 어려워진 상황을 극복하고 수도권에 위치한 투자자와의 상시 상담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IR센터'를 개소하는 등 성장잠재력은 뛰어나지만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투자유치 확대 및 상장(IPO) 활성화지원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대구시, <주>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주>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주>과 지역 투자유치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6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이 기술창업→투자유치→상장까지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 혁신창업·벤처 투자 생태계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권대수 대구TP 원장은 "앞으로 대구TP는 지역 기술혁신기업의 IR역량 강화를 위한 상시·맞춤형 투자 및 상장촉진 프로그램을 확대함은 물론, 지역 우수 기술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지방벤처펀드를 추가 출자해 지역의 투자유치 및 상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혓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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