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스마트팜 임대·연구 가능한 '첨단 농업 산업단지'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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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3  |  수정 2021-11-03 08:40  |  발행일 2021-11-03 제4면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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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육센터 교육생들이 스마트팜 기계의 작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아래쪽은 경영실습 교육생이 실습온실에서 자신이 재배한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상주시 제공>

우리나라의 미래 농업을 이끌 농업인재 산실인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는 청년창업보육센터와 실증단지·임대형스마트팜 등 3개 주요 시설과 청년농촌보금자리·문화거리로 구성됐다.

창업보육센터, 매년 52명 모집
20개월간 스마트팜 교육·실습
교육수료 후 스마트팜 임차 자격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스마트팜 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모집한 다음 20개월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스마트팜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매년 52명씩 모집하며 만 18~39세의 미취업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다. 올해까지 4기 교육생을 모집했는데,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2개월간 이론 교육 후 6개월간의 실습교육을 받는다. 실습교육은 보육센터내 온실과 외부 선도농가에서 전문가들을 접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은 후에는 자신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경영실습을 12개월간 할 수 있다. 1인당 유리온실 330㎡가 할당되며 자신이 원하는 품종을 재배한다. 현재 경영실습온실에는 지난해 선발된 3기 교육생들이 토마토와 오이·딸기·멜론을 재배 중이다.

실증단지, 기업·연구기관 입주
기자재 현장성능 검증 통과 땐
스마트팜 농자재로 품질 보증

스마트팜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입주, 기자재를 현장에서 검증받을 수 있는 곳으로 실증온실과 장비를 갖춰 놓았다. 실증이란 온·습도 조절기, 수분 공급기 등 온실 농사에 필요한 기계와 기구를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면서 성능을 검증한다는 의미다. 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면서 실시한 검증을 통과하면 스마트팜 농자재로서의 품질보증을 받아 판매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모두 19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다.

실증단지는 고도의 검증능력과 권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문 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이 운영하며 실증을 통과한 업체에게는 시험성적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농촌보금자리, 28호 건립 예정
교육생·귀농귀촌 농업인 입주
가족형 주택으로 '한 마을' 이뤄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20개월간의 교육을 마치면 임대형스마트팜을 임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수료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미래 창농 의지가 강한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임대 면적은 1인당 2천475㎡다. 철골형 비닐 온실이며 지열난방 방식이기 때문에 입주자의 부담이 적다. 임대기간은 최장 3년이며 임대료가 높지 않은데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여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청년농촌보금자리는 교육생과 귀농·귀촌 농업인들이 입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로 28호를 건립할 예정이다. 1인이 거주할 수 있는 원룸과 4인 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가족형 주택이 한 마을을 이루게 된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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