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신세계가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유통업계 역사를 새로 썼다. 2016년 12월 문을 연 뒤 4년 11개월만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기록한 최단기간 '1조 클럽' 가입 기록 5년4개월을 5개월여 단축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구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지난 14일 기준 1조1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신장은 53.5%에 달했다.
대구신세계는 지역 최대 규모인 영업면적 10만3천㎡(약 3만1천200평)과 함께 아쿠아리움 및 테마파크, 미디어타워 등이 들어서면서 개점 이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개점 100일 만에 방문객 1천만 명 기록 및 1년 만에 대구지역 백화점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단기간 매출 1조 원 달성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현상과 대구신세계의 명품 매장 강화 전략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구신세계는 오픈 직후 루이뷔통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에르메스, 올해 3월 샤넬까지 들이면서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를 모두 갖추게 됐다. 또한 보테가베네타, 반클리프아펠, 셀린느 등 압도적인 명품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면서 지난 14일 기준 올해 명품 매출이 작년 대비 129%나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식품(29%), 생활(29%), 패션(32%)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1조 클럽' 가입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까지 누계 방문객 중 대구가 아닌 외지인 고객 비중이 53%를 차지하면서 복합환승센터 입지에 따른 광역 상권 형성도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 백화점에서 최단기간 1조 클럽 가입 기록을 세운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일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가 시행 중이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행사는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Y르포] 대지를 울리는 말발굽 소리… 렛츠런파크 영천, 첫 경마와 함께 역사적 질주 시작](https://www.yeongnam.com/mnt/webdata/content/202609/5_26.09_.17_렛츠런파크_영천_개장식_썸네일_출력본2_.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