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도 언급한 '딥페이크 인권침해'…딥페이크가 뭐기에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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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5 15:04  |  수정 2021-12-05 15:22  |  발행일 2021-12-05
인공지능 기술 이용해 특정인 얼굴 인공적으로 합성

산업에 긍정영향 주지만 가짜뉴스 생산 등 악용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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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소확행 공약.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페이스북에 "딥페이크 인권침해로부터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딥페이크'라는 용어에도 눈길이 쏠린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로 사람들의 얼굴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행위다. 최근 이 딥페이크를 이용해 유명 정치인과 연예인 등의 가짜 뉴스를 만들거나 나쁜 의도로 많이 사용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 후보는 "딥페이크는 실제 찍기 어려운 영화 장면, 암진단용 영상, 심리치료 등 다양한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도 악의적 사용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연예인 합성 음란물 제작·유포, 보이스피싱 사기 등 심각한 인권침해와 범죄 행위에 강력히 대처해야한다"며 △현행법 강화로 악의적인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유포·소지·구입·저장 행위 강력 처벌 △식별 기술 개발, 검찰· 경찰· 선관위 등 공적 역량 강화· 딥페이크 사기와 유포에 대한 교육 등 대응 △ 플랫폼 기업의 민간 자율규제 강화 요구 등을 '소확행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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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로 사람들의 얼굴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행위다. 여러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악용되기도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또 이 후보는 "미국 대선 투표 독려 김정은 위원장 합성 영상,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가짜 오바마 대통령 영상 사례처럼 딥페이크 가짜뉴스는 당장 이번 우리 대선에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왜곡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딥페이크는 엄연한 성폭력이다. 여성 연예인들이 성범죄 행위의 피해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불법으로 해당 딥페이크 영상이 판매되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 만인 13일 오후 2시50분 현재 22만9천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 20만명을 충족했다.

청와대는 "언급된 홈페이지를 폐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면서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방지 의무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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