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정대상지역' 해제 무산...부동산시장 '흐릿'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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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30   |  발행일 2021-12-31 제9면   |  수정 2022-01-10 16:04
주정심 "규제 강도 낮아지면 국지적 시장불안 재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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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시장 흐림?...대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무산되면서 향후 아파트시장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에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강력 건의한 대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올해는 무산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했으나,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해제하거나 추가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키로 의결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주정심에서 민간위원들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이 지속해서 둔화하는 등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지만, 위원 대부분이 여전히 금리 수준이 낮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감안하면 규제 강도가 낮아질 경우 국지적 시장 불안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이날 주정심 민간위원 간담회에서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를 넘어 주택시장의 확고한 하향 안정세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주택공급 속도 제고, 유동성 관리 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서는 대구의 아파트매매가격이 7주째 하락하고 특히 동구는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까지 갖춰 최소한 동구만이라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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