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영남일보 DB |
17일 경북 구미에서 내국인 28명, 외국인 6명 등 모두 34명(오후 1시 기준)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고아읍 고등학교 학생 1명, 선산읍 모 어린이집 유아 1명, 대형 마트 직원 1명 등 7명이 자가격리·수동감시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에서 입국한 대기업 직원 등 4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4명)이 확진됐는데, 대기업 직원 1명, 자영업 1명, 구평동 초등학생 1명, 임수동 유치원생 1명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타지역(대구·김천)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확진됐으며, 구미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모 병원 원무과 직원 1명, 상모동 태국식당 방문자 1명, 상모동 요가강사 접촉자 2명, 도량동 여고생 1명 등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의 경우 옥계·상모·신평동에 거주하는 6명(몽골·베트남·태국)이 확진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확진자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확진자 동선을 따라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735명(내국인 2천431명, 외국인 304명)으로 늘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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