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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1536곳, 해외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대 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이다. '경(京)'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증거금 규모도 100조원을 넘길지 주목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약 한 달간 증시대기 자금(예탁금·CMA·MMF)은 8조4549억원이 증가했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을 받는 증권사들의 계좌가 증가한 것도 일반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로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은 지난달 대비 이달 일평균 신규 계좌개설 수가 293.8% 급증했다고 밝혔고, 대신증권은 366.29%, 신한금융투자도 163.55% 늘어났다.
이중 당일 계좌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는 KB·신한금융·미래에셋·하나금융투자가 있다. 당일 계좌 개설이 불가능한 증권사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시 현재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이 36.7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하나금융투자 11.39대1, 이어 KB증권 9.28대1, 하이투자증권 5.96대1, 신한금융투자 5.21대1, 이며 대신증권·신영증권이 2.15대1로 현재로서는 가장 유리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2위 기업이다. 1위는 테슬라에도 납품하고 있는 중국기업 CATL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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