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업계, 중대재해처벌법 맞춰 안전수칙 대폭 강화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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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3 17:20  |  수정 2022-02-03 19:04  |  발행일 2022-02-04 제1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등 모든 사업장에 스마트폰 사용금지 등 5대 안전 수칙

포스코는 안전수칙준수율·유해위험개선율 등 새 지표 도입키로

경북TP 재난·안전사고 예방 적극 나서 경북 출연기관 첫 ISO 45001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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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산업계에서 대비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산업계에서도 사업장 안전 강화에 본격 돌입했다. 임직원의 안전의식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한 예방캠페인부터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등 구체적인 행동 지침까지 다양한 대비책을 내놓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미 등 주요 사업장에 보행 및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골자로 한 '5대 안전 규정'을 공지했다. 5대 안전 규정은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보행 중 무단횡단 금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운전 중 과속 금지·사내 제한 속도 준수 △자전거 이용 중 헬멧 착용 등 기본적인 사안을 담고 있다.


해당 규정은 삼성전자 임직원뿐 아니라 사업장 방문객도 지켜야 한다. 만일 방문객이 안전 규정을 위반할 경우 일정 기간 사업장 방문이 제한된다.


구미와 파주에 사업장을 운영 중인 LG디스플레이는 국내외 사업장의 안전 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직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최고안전환경책임자에게는 위험 상황 발생 시 생산중단을 지시할 수 있는 CEO급 권한이 부여됐다.


대구지역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인 대성에너지는 사장 직속 통합안전관제센터를 구축해 관내에 설치된 배관의 이상 점검은 물론, 비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배관 시공업체 등 협력업체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포항에 본사를 둔 포스코도 최근 안전수칙준수율, 유해위험개선율 등 새로운 지표를 각 사업장에 도입하며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업지원 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나섰다. 지난달 실시한 캠페인에선 임직원의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의식 향상을 목표로 시설물 안전점검, 비상연락체계점검,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입주기업 및 방문객이 위험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원내 곳곳에 게시물을 설치하며 지역 내 안전한 사업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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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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