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도유망한 경북지역 스타트업(신생창업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투자받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출자한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주>한국벤처투자가 대구·경북·강원권역 벤처기업 투자를 전제로 실시한 '지역 뉴딜 벤처펀드' 운영사업자 공모에서 지역의 벤처캐피털(VC)인 '포항공대 기술 지주'가 최종 선정됐다.
포항공대 기술지주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태펀드 120억원을 출자받게 됐다. 지주는 이 출자금을 시드머니로 해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지역 유망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펀드 조성 출자계획을 보면 모태펀드 120억원·경북도 50억원·포스코 50억원·포항공대 기술 지주 10억원·금융기관 50억원·민간 투자사 20억원 등이다. 전체 펀드 금액 300억원 중 200억원은 경북에 소재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투자 대상 3천800여 개)에 우선 투자한다. 향후 4년간 100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게 목표다.
투자는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 집중될 전망이다. 도는 수도권에서 경북으로 이전 예정인 유망 벤처기업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경북도가 포항공대 기술지주에 먼저 제안해서 추진됐다.
이뿐만 아니다. 포항공대 기술 지주와 함께 이번에 대구·경북·강원권역 펀드 운영사(VC)로 선정된 '보광창업투자'와 '수인베스트먼트 캐피탈' 등 2곳도 펀드를 결성해 전체 금액의 60%를 경북 및 대구 기업 등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2개 VC는 지자체의 출자를 별도 받지 않고 자체 펀드를 조성, 투자처를 찾는다. 경북도는 유망기업들을 최대한 많이 발굴해 투자받을 수 있게끔 배려할 계획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모태펀드=여러 개의 펀드를 모아 조성한 상위개념의 펀드다.정부가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펀드에 출자해 간접투자하는 방식.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출자한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주>한국벤처투자가 대구·경북·강원권역 벤처기업 투자를 전제로 실시한 '지역 뉴딜 벤처펀드' 운영사업자 공모에서 지역의 벤처캐피털(VC)인 '포항공대 기술 지주'가 최종 선정됐다.
포항공대 기술지주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태펀드 120억원을 출자받게 됐다. 지주는 이 출자금을 시드머니로 해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지역 유망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펀드 조성 출자계획을 보면 모태펀드 120억원·경북도 50억원·포스코 50억원·포항공대 기술 지주 10억원·금융기관 50억원·민간 투자사 20억원 등이다. 전체 펀드 금액 300억원 중 200억원은 경북에 소재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투자 대상 3천800여 개)에 우선 투자한다. 향후 4년간 100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게 목표다.
투자는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 집중될 전망이다. 도는 수도권에서 경북으로 이전 예정인 유망 벤처기업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경북도가 포항공대 기술지주에 먼저 제안해서 추진됐다.
이뿐만 아니다. 포항공대 기술 지주와 함께 이번에 대구·경북·강원권역 펀드 운영사(VC)로 선정된 '보광창업투자'와 '수인베스트먼트 캐피탈' 등 2곳도 펀드를 결성해 전체 금액의 60%를 경북 및 대구 기업 등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2개 VC는 지자체의 출자를 별도 받지 않고 자체 펀드를 조성, 투자처를 찾는다. 경북도는 유망기업들을 최대한 많이 발굴해 투자받을 수 있게끔 배려할 계획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모태펀드=여러 개의 펀드를 모아 조성한 상위개념의 펀드다.정부가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펀드에 출자해 간접투자하는 방식.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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