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이만희·임이자·정희용·추경호·주호영…尹을 만든 TK 사람들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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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0   |  발행일 2022-03-11 제4면   |  수정 2022-03-10 13:47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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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추경호
추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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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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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압도적 승리에 '보수의 심장' 대구 경북(TK) 정치인들이 함께 했다.

 

윤 당선인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통령 선거 하루 앞두고 스타디움에 들어와서 결승선까지 죽도록 뛰어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이 서문시장에서 기 받고 갈랍니다"라며 TK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대선에서 윤 당선인은 TK에서 보수의 힘을 결집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전략을 펼쳤고, 그 중심에 TK 현역 의원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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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내에서 TK 의원의 역할은 더욱 주목받았다. 선대본에서 중요 직책을 맡은 윤재옥 의원(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과 이만희 의원(비서실 수행단장), 임이자 의원(직능본부장), 정희용 의원(상황실 부실장) 등이다.

특히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의 역할은 빼놓을 수 없다. 사실상 대선 관련 모든 업무를 총괄한 윤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선대본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대선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매일 수 십 수 백 건의 결정 사항이 발생해 하루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대선에서 승리하고 나니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은 대선 기간 윤 당선인의 호위무사로 통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후보와 함께하며 근접 수행을 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지만, 힘든 역할을 묵묵히 해냈다.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당 원내수석부대표 겸 선대본 정책 수석 부본부장을 맡아 당과 선대본의 가교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대선 공약을 직접 만들어냈다.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은 각종 직능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선대본에 전달하고, 이를 대선 공약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담당했다. 또 직능총괄본부 내 500여 개 본부 및 지원단을 직접 관리하며, 매일 이들과 소통해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정희용 의원(성주·고령·칠곡)도 상황실 부실장으로 격일로 선대본에서 24시간 대기하며 모든 상황을 확인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대구 총괄선대위원장인 주호영 의원(수성갑)도 대선 기간 지역에서 이뤄지는 모든 선거운동을 책임지며, 대선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주 의원은 지난 2월부터 대구에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했고 윤 당선인이 유세를 위해 대구를 찾을 때마다 모든 현장을 함께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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