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분산·통행속도 개선' 기대 속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 착공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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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4   |  발행일 2022-03-15 제8면   |  수정 2022-03-14 15:30
대구 최초 대심도 지하도로...2027년 준공 목표
15일 대구수목원에서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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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 종점부(월곡네거리)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의 대표적 상습 정체구간인 달서구 상화로 일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입체화 사업'이 15일 착공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4차 순환도로 서남측의 달서구 유천동~상인동 구간에 길이 4.14㎞, 폭 20m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 3천4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대도시권 혼잡도로로 지정받고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19년 고가도로에서 지하도로로 입체화 건설의 기본방향을 변경해 추진해왔다.

대구시는 이번 상화로 입체화 사업 추진으로 지상 교통량이 하루 7만1천 여대에서 3만1천 여대로 약 56% 감소하고, 통행속도도 현재 시속 28km에서 38km로 약 35%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하도로 이용 시 통행시간도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약 25분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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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공사로 인한 진동·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터널 전(全) 구간에 로드헤더 기계 굴착 방식을 채택했다. 또 전 구간 자동 물 분무 설비, 위험 구간 집중 배연, 실시간 화재 및 돌발 상황 감시 시스템 도입 등 상화로 주변 밀집된 주거지역의 환경피해 저감과 통행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고려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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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로 입체화 공사 중 교통처리 계획도. <대구시 제공>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공사는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개선부터 우선 추진될 예정이다.

수목원삼거리 주변 상화로에서 테크노폴리스 방면 우회전 구간은 상습 정체로 인해 시민들이 추가 차로 확보의 필요성과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곳으로, 이번 공사를 통해 우회전 전용 차로 수가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된다.

일각에서 공사 중 교통정체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 대구시는 "터널 작업구와 시점부, 도원나들목, 진천나들목 등은 진출입 구조물 설치 공사에 따라 일부 도로의 점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교통처리계획을 바탕으로 기존 도로의 점용 면적과 점용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15일 오후 2시 대구수목원 제3주차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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