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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울진군 북면 신화1리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이 머물 임시조립주택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은 북면 신화2리 회동마을에 이재민이 사용할 임시조립주택 11동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재민 임시 조립주택 설치 사업은 이달말가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울진군에 따르면, 현재 이재민 임시 거주 시설은 북면 신화2리와 소곡1리 등 마을 단위로 기반 조성이 진행 중이다. 임시조립주택은 앞서 입주를 원하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수요는 180동 정도로 집계됐다. 울진군은 현재 임시주택 72동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부족한 물량은 신규 제작을 협의 중이다.
이재민이 임시조립주택 생활 등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생활가전 지원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재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전까지 임시조립주택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생업재개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신속하고 꼼꼼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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