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권용범 "대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시장 돼야" 출마 선언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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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22-03-29 08:53  |  발행일 2022-03-29 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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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이 28일 대구 중구 서상돈 고택 앞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권용범 전 회장 측 제공

권용범 전 대구경북 벤처기업협회장이 28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권 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중구 서상돈 고택에서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고 활동한, 대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시장은 서상돈 어른처럼 대구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전파할 무엇을 만들어나가는 사람이 맡아야 하고 그래야 대구의 미래도 있고, 청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인사들을 "개인 영달을 위해 스쳐 갈 곳으로 대구를 낙점"한다고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권 전 회장은 "어떤 분은 대통령 출마를 한답시고 지역민들이 표심을 모아줬더니 임기도 안채우고 개인의 영달을 좇아 대구시장을 하겠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경상북도인 자신의 지역구에서 공천을 못 받아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대구를 찾아 고향이라고 감성팔이를 하며 국회로 진출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하더니 여론이 최악으로 흐르자 또 슬그머니 포기했다가 이제 대구 시장을 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30~40년 동안 대구를 떠나있던 인물이 대구시장을 역임하면서 대부분의 경제 지표를 전국 광역단체 17개 중 꼴찌 수준의 도시로 전락했다"며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던 시절처럼 다시 대구 전성시대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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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이 28일 대구 중구 서상돈 고택 앞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권용범 전 회장 측 제공〉
권 전 회장은 이날 청년들을 위한 공약도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직접 시정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청년 부시장'을 제안한다"고 했다. 또 "청년들이 창업 실패의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행정지원에서부터 자금지원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실패할 경우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펀드를 조성해서 대구를 청년창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능인고와 경북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권 전 회장은 대구미래대학 학장,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국민통합위원회 전략기획본부 산업정책단장을 지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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