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8% 상승, 2년전 주식분할 후 폭등 재현?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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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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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 주식분할 소식에 주가는 또 다시 폭등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서류에서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8%올라 지난 주말 마감가보다 81.20달러(8.03%) 폭등한 1091.84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앞서 2020년 8월 31일 5대1 액면분할을 단행한 뒤 주가가 2배 넘게 폭등한 바 있다. 테슬라 주식분할은 또 한 번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공시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례 주총에서 '주식배당(stock dividend)'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식배당은 주주들에게 현금 대신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배당하는 방식이다.

주식분할은 주식 액면분할과 기본적으로 효과가 동일하다. 주식분할은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 게 아니라 기존 주식을 쪼개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자본 구성은 전혀 변화가 없지만, 주식 시가가 싸지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자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2020년에 743.4%, 2021년에 49.8%가 급등했지만 올해는 지금까지 4.4% 떨어졌다. 

주식분할은 통상 주가가 높게 형성돼 유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때 자본 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진행한다. 테슬라의 주식분할이 주춤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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