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 지방선거 후보에 학생 버스비 100원 도입 주장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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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1 15:48  |  수정 2022-07-13 08:35  |  발행일 2022-04-22 제8면

구미경실련은 6·1지방선거 예비후보자에게 ‘초·중·고교생과 장애인 100원 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20일 구미경실련은 ‘구미시장과 구미시의원 후보에게 제안하는 구미경실련 공약’으로 "초·중·고교생과 장애인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단계적으로 ‘100원(무상)버스 시행으로 △청소년·장애인·노인복지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탄소 중립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구미시는 2008년 11월 경북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1회 무료 환승제 시행과 2010년 2회 무료 환승 확대로 승객이 대폭 늘어났다"라면서 "이후에는 별다른 버스 요금 지원정책이 없어 일반 승객 이용이 정체되고 초·중·고교생 이용은 감소해 구미시의 시내버스 보조금은 오히려 증가했다"라고 지적했다.

구미경실련은 "100원 버스비에 소요되는 예산은 지난해 추산한 초·중·고교생 이용 건수 기준 13억4천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학생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해야 한다"라면서 "대구권 광역철도와 연계하는 100원 버스비는 구미시의 고질적 문제로 손꼽히는 구미산단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6·1지방선거 이후에는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장애인단체,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와 100원 버스 도입 시민청원 운동을 시작하고 제8대 구미시의회에도 청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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