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팬플루트, 오카리나 등 악기 연주로 봉사 활동하고 있는 김애경씨

  • 문순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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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7   |  발행일 2022-05-18 제24면   |  수정 2022-05-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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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씨는 오카리나, 팬플루트 등 악기 연주를 통해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애경씨 제공

김애경(74)씨는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팬플루트와 클라리넷, 색소폰을 연주하는 칸 음악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어릴 때부터 음악가를 꿈꾸었지만, 가정형편으로 음악대학을 포기하고 빨리 돈을 벌어 가정에 보탬을 주기 위해 대구교육대학에 진학해 교사가 됐다.


김씨는 50대 초반에 명예퇴직하고 보람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다가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많은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을 택하다 보니 음악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2005년 오카리나를 배우고, 2007년에 오카리나 1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 후 후배양성에 나섰다. 공무원 연금공단에 첫발을 내디뎌 오카리나 강의를 시작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김씨는 친구의 도움으로 팬플루트를 배우게 된 것이 자신을 빛나게 할 줄 몰랐다고 했다. 10년 전 팬플루트 소리에 반하여 배우기 시작해 하루에 10시간씩 연습을 했다. 한 곡의 완성도를 위해 1천 번 이상 연습 후 무대에 올랐다. 지금도 악기만 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힘이 절로 난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국내 음악대학에는 팬플루트 학과가 없어 정통으로 배울 수 없어서 세계적인 팬플루트 거장 잠피르의 수업을 받기 위해 2018년 9월 루마니아를 다녀왔다. 10박 11일의 여정 속에서 1분 1초가 아까워서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연습에만 몰두했다고 했다.


2016년 9월 16일 TBC 생활 음악 연주대회에서 오카리나 부문에서 금상을 받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2019 전국공무원 연금 가족 한마음연주대회(색소폰, 기타, 하모니카 등)에서는 팬플루트 연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씨는 현재 한국 팬플루트 음악협회 대구지부장, 칸 팬플루트 앙상블 단장, 대구 교원 팬플루트 지도자 등을 맡고 있다.
글=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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