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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빌딩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
9일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뒤 7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는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폭발음도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남성 5명, 여성 2명 총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모두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영남일보 취재진에게 "의뢰인으로 보이는 인물이 화재 발생 몇 분 전 변호사 사무실 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며 방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 등 당국은 방화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서민지 기자 mjs858@yeongnam.com
이동현 수습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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